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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 내 암호화폐 투자 증가에 대해 거래 경고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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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앙은행, 미얀마 내 암호화폐 투자 증가에 대해 거래 경고문 발송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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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미얀마 중앙은행 (CBM, The Central Bank of Myanmar) 은 암호화폐를 공식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다 적발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얀마의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중앙은행의 주장이 어떤 미얀마 국내법에 근거한 것인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현지 시간 20일 미얀마 현지 영문 매체 Myanmar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일 거래 데이터를 공표하고 있는 해외의 경우와는 달리 미얀마의 거래소와 암호화폐 뉴스 매체들은 거래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아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기 힘드는 등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CBM 은 지난 5월초 미얀마 내 금융기관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Myanmar Times는 또 CBM이 암호화폐 거래에 제동을 건 배경으로 경제 수준과 정보통신 인프라에 대한 수준이 과거에 비해 개선됨에 따라 온라인 결제수단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미얀마의 암호화폐 구매자들의 숫자가 상승세를 타면서 현지 거래소의 광고가 소셜 미디어에서 잦아진 것을 꼽으면서, SkyBit 이 유일한 미얀마 현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며, 미얀마를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연결해 주는 현존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광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BM의 이번 발표에 대해 미얀마 현지 핀테크 전문가인 Get Myanmar 의 최고경영자인 U Nyein Chan Soe Win 은 미얀마에서 공식적인 법률이 없는 만큼 암호화폐 거래는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암호화폐를 불법적인 것으로 만들기 전에 지역화폐에 미치는 영향과 기존 정책과의 호환성을 먼저 분석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미얀마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 보안, 편의성, 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임호화폐 생태계 구축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이 최근 핀테크 과정을 수도인 양곤에서 개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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