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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법률 개정 지연으로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서비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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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법률 개정 지연으로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서비스 거부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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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이투데이 김영남 기자]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일랜드 기업들이 새로운 EU 가이드라인의 아일랜드 내 법률 개정 미비로 은행 서비스를 거부당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3일 아이리쉬 타임즈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이 국내 은행 계좌 개설이 불가하므로 외국계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만한다고 불만을 제기한 지 거의 2년 만에 비트코인 ATM기계 제공업체인 Boinnex는 지난해 10월 거래 은행 AIB로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국내 법에 의해 화폐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근에 계좌 폐쇄를 통보받았다.

Boinnex의 설립자 Bryan Tierney는 “우리는 해외에서 은행 파트너를 택해야 했다. 많은 암호화폐 분야 기업들이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심지어 일부 외국 은행들은 비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B는 EU의 제 5차 자금 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이 지난 1월말까지 아일랜드 법률에 반영되었어야 했는데 총선과 그 이후 정당들 간의 합의 지연으로 인해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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