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블록체인 결제 회사인 리플이 아랍에미리트의 RAK 은행이 방글라데시에 빠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방글라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Bank Asia와 RAK 은행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양 은행간제휴를 발표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두 은행의 계좌 사이에 24시간내 송금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플넷의 블록체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RAK 은행 자체 RAC Money Transfer 서비스와 통합돤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넷은 300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서 각각의 기관과 통화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RAK 은행의 발표에는 리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XRP 토큰을 서비스 이용에 사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리플넷 이용자들에게는 XRP 토큰이 선택 가능한 옵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에 대한 이 새로운 즉시 송금 솔루션은 6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리플은 지난해 10월 핀테크 기업 Finastra와 협업을 발표했으며, 리플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사용해 Finastra 사용자는 XRP 토큰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에서 300개 이상의 파트너와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리플넷 이용자들 또한 연간 수백만 건의 거래를 결제하는 Finanstra의 은행 제휴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리플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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