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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은행, 싱가폴 최초로 블록체인 무역금융 네트워크 Contour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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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은행, 싱가폴 최초로 블록체인 무역금융 네트워크 Contour 가입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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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DBS 은행 홈페이지]
[사진출처=DBS 은행 홈페이지 캡처]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싱가폴의 경제전문매체 더 비즈니스 타임스가 다국적 은행인 DBS은행이 싱가폴 은행 중 처음으로 블록체인 무역금융 네트워크인 Contour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Contour는 BNP파리바, 방콕은행, ING, HSBC, 스탠다드차타드, 씨티벤처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여 구축한 블록체인 무역금융 네트워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Contour 가입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엔드투 엔드 신용장 결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결제 시간과 서류의 작성 및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 등 거래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ontour는 DBS의 기업 고객이 신용장 발행인과 수익자가 실시간 디지털 신용장 선 발행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신용장 발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으로, 거래의 실시간 추적과 추적 감사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용장 내용의 불일치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존 로렌스 DBS은행 글로벌 거래 서비스 그룹장은 이번 Contour 가입은 경제 사이클의 정점을 지나고, 위기 상황에서 회복력이 있는 지속 가능한 무역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명성, 보안성, 속도를 높여 업계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무역 금융 Contour는 지난해 3월 신용장 거래에서 30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범 운용을 완료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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