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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블록체인기술 가속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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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블록체인기술 가속화 될 듯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4.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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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생활에 소리 없이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리빈이다. 리빈은 ICO는 성공했으나 후속사업이 불명확하여 그동안 우리 기억에서 사라진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리빈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확진자와 자신의 동선 비교 파악해주는 블록체인 위치기반 앱 리빈의 다운로드수가 엄청 증가 하였다.

블록체인 기반 위치 데이터 보상 서비스 리빈(LIVEEN)은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의 반경 100미터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표시된다. 사용자가 자신의 이동경로를 기록하고, 확진자 동선과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이다.

그리고 투명하고 신속하고 낭비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부 플랫폼은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기부한 물품이나 자금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포털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구호물품 전달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피해지역 상황과 구호 지원 현황이 실시간 공유되고, 위챗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해 여러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확장성도 갖췄다.

중국 간편 결제 1위인 알리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물자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에선 마스크와 방호복 등 코로나19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의 공급과 수요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라는 블록체인의 특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험 청구 처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보험 플랫폼 ‘샹후바오’(相互保)는 코로나19를 보상 질환 목록에 추가해 화재가 되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블록체인 기반 원격 업무 플랫폼도 등장했다.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은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재개 신고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한 데이터를 정부와 질병통제센터가 공유하여 당국이 관리하고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해 소리 없이 실용화 되고 있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게 없다.” 우리는 그동안 ICO, IEO와 같이 돈을 따라 트렌드가 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을 보았다면, 이번 사태를 통하여 실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지는 블록체인기술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알게 해 주었다. 

글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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