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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지털 엔화 필요없다”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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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지털 엔화 필요없다”입장 밝혀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3.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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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아마미야 부총재 “선진국들은 디지털 화폐 필요없어”
일본은행의 마사요시 아마미야 부총재가 일본에서는 CBDC 발행 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거의 없다며 최근 입장표명을 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일본은행의 마사요시 아마미야 부총재가 일본에서는 CBDC 발행 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거의 없다며 최근 입장표명을 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디지털 화폐가 필요 없다.” 국제결제은행(BIS)가 최근 개최한 미래 결제 포럼에서 일본의 중앙은행(BoJ) 부총재가 밝힌 말이다. 일본은행의 마사요시 아마미야 부총재가 일본에서는 CBDC 발행 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거의 없다며 최근 입장표명을 했다.

아마미야 일본은행 부총재는 캄보디아와 같은 개도국에서는 CBDC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개도국들은 결제 인프라가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난 금요일 포럼에서 공식 발표를 했다. 이어 아마미야 부총재는 선진국에서는 CBDC 발행 비용이 장점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민간 기업들의 계획과 비교 시 CBDC 운영 비용이 낮다고 가정했을 경우 상인들은 민간결제 시스템보다 CBDC 이용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상인들이 CBDC 사용을 선호하게 되면 혁신과 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디지털 엔화를 도입할 경우 일본은행이 국가 전체 트랜잭션 정보의 저장소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일본은행이 개인 금융 정보를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을지 우려가 생긴다고 아마미야 일본은행 부총재는 덧붙여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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