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통해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성능 및 사업 경쟁력 재확인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보안성 및 성능 강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는 2001년부터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인증기관이며, 과학기술정통부 ICT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TTA의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 최초 사례로 진행된 이번 시험 결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블록체인 상 트랜잭션 입력은 초당 4,258.2건, 트랜잭션 조회는 초당 5만 건 이상 가능한 것으로 측정 되어 초당 트랜잭션 입력이 평균 20건 미만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물론 다수의 상용 블록체인 대비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준선 대표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의 평가를 통해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 블록체인 특허 최다 보유 기업인 코인플러그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보안성과 성능이 입증된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함께 사업 추진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누구나 블록체인에 기록된 내용을 읽거나 추가로 기록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인 퍼블릭 블록체인과는 달리 허가를 받아야 블록체인의 읽고쓰기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비공개 플랫폼으로, 의도하지 않은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 민감한 정보를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하며 수시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하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기존 기업IT시스템과 유사도가 높아 도입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코인플러그는 2016년 6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파이도레저(Fidoledger)’를 출시하였고 이후 KB카드와 세계 최초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현대카드와도 블록체인 기반 Single Sign-On(SSO) 통합인증 상용화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비스는 여러 원장에 인증 관련 정보를 분산 저장함으로써 특정 기관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인증서비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보다 확장된 개념인 탈중앙화 신원(Decentralized ID, DID)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자체 DID 솔루션인 ‘키핀(Keepin)’, ‘마이키핀(MyKeepin)’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필두로 한 DID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며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특구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공 및 민간사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어준선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특히 DID 기반 인증은 데이터산업에서 자연스럽게 대세가 될 것”이라며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리비용 절감 및 정보유출 리스크 감소, 데이터 주권 등 뚜렷한 장점이 있어 플랫폼만 확립된다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jsh@blockchao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