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 컨센서스로 전환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일부 채굴 디바이스는 ETH 채굴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때 이더(ETH)를 채굴하는 가장 최적의 하드웨어였던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E3가 2020년 4월 이더리움 채굴을 멈출 예정이라고 알트코인 채굴풀 2Miners가 2월 24일 보도했다. 유저들은 지난 주 ETC 풀 관련 앤트마이너 E3 채굴 리그 상에서 해시율이 6배 가까이 하락했다고 보고하기 시작했다.

2Miners는 비트메인에게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ETC)와 관련해 앤트마이너 E3의 성능에 대해 질문을 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이 같은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이더리움 하드포크로부터 파생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2월 21일 2Miners는 ETC 풀에 대한 앤트마이너 E3 채굴 리그 성능이 현저히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2Miners에 의하면 일부 유저들은 채굴장이 발표한 해시율이 180 MH/s에서 30 MH/s로 하락하는 등 6배 가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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