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오랫동안 암호화폐를 투자 및 거래해온 유저들은 많이들 결제 대기업 비자의 디지털 화폐 카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자의 디지털 화폐 카드 보유자들은 POS 카드 단말기에서 암호화폐를 소비할 수 있으며 ATM 기기에서 현금을 편리하게 출금할 수 있었다.
몇 년 동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비자는 암호화폐 관련 모든 카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고객들에게 비자 직불카드를 발행하기 위해 결제 대기업 비자 및 페이세이프와 협업을 시작했다. 코인베이스와 비자 및 페이세이프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 비자 직불카드는 유저의 월렛 속에 보관하던 암호화폐의 소비를 도모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코인베이스와 비자의 직불카드는 유럽 전역과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과 같은 전 세계 국가들 내에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대중 수용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상점이나 가맹점 내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유저가 암호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POS 단말기는 전 세계 대부분의 상점에 배치가 돼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협업을 통한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통해 유저들은 암호화폐 소비가 편리해지고 또 손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더 많은 다른 직불카드 제공업체들이 이 같은 전례를 따른다면 카드와 암호화폐의 통합 그리고 더 나아가 암호화폐의 대중수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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