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정부는 지난 화요일 플로리다 주 내에서 마약 거래 관련 자금의 출처를 밝히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 및 자기앞 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자금 세탁 용의자를 체포했다.
미국의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시무스 허프스(Seamus Hughes)가 처음 고발을 해 수요일부터 언론에서 보도가 된 이 사건의 용의자 페드로 안토니오 아퀴노 유프라시아(Pedro Antonio Aquino-Eufracia)는 자기앞 수표와 암호화폐를 이용해 마약 카르텔과 자금 세탁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이 제출한 문서에 의하면 용의자 아퀴노 유프라시아가 대규모 국제 자금 세탁기구(MLO)의 회원이며 다른 회원들은 미국 뉴저지와 플로리다, 도미니카 공화국 등과 같은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미국 마약 단속국(DEA) 드류 기지(Drew Gizzi) 특별 수사관이 언급을 했다고 한다.
또한 문서에는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된 P2P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이 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되고 통제가 됐으며 비트코인은 주로 인터넷 기반 형태의 화폐 단위로서 존재한다고 설명이 나와 있다. 고발장에는 자금 세탁에 사용이 된 암호화폐의 달러 가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자금 세탁에 사용된 암호화폐로서 비트코인(BTC)에 대한 설명이 있다.
아퀴노 유프라시아에 대한 구속 영장은 2월 14일 뉴저지에 소재한 연방 판사가 서명을 했다. 미국 마약 단속국 외에도 미국 국세청(IRS)의 형사과도 이번 수사에 참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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