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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인공지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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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인공지능 프로젝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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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20년 ICT이슈와 9대 트렌드 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 5G 이동통신, 자율주행, 블록체인, 로봇, 맞춤 의료 6개를 선정했다.

따라서 2020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연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암호화폐선공개(ICO)를 통해서 투자를 유치하거나 자금을 모으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ICO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2020년도에 크게 두 가지 전략을 대비해야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넷에 대한 사업 전략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서비스 모델 구축이 중요한 사업 전략이 될 것이다.

어떤 메인넷 생태계에 합류할 것인가?

그동안 ICO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그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메인넷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2018년과 2019년을 통해 왠만한 투자와 인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메인넷을 개발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에 ICO로 투자를 많아 받아 기술 개발에 투자를 많이 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메인넷 개발에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지 않다. 메인넷 개발을 위한 자금과 인력 투입이 여의치 않다면 자체 메인넷 개발을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댑(dApp) 중심의 서비스 모델이라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의 메인넷 중에서 자신의 서비스와 가장 적합한 메인넷을 선택하고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019년에는 클레이튼이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고 링크체인, 루니버스 등의 메인넷들이 적극적으로 댑(dApp) 생태계 확장을 하고 있다.

기존 메인넷을 개발한 프로젝트들은 자신들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댑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서로 상황이 맞을 경우 부분적인 투자나 인큐베이팅 성격의 파트너십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니 댑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메인넷 기업들과 미팅을 하시기 바란다.

블록체인 댑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가?

기존의 메인넷 생태계에 합류하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의사결정은 댑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것이다. 국가에서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인공지능 산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0년은 블록체인을 강조하기 보다 오히려 인공지능 프로젝트로 포장하는 것이 투자에 대한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1차적인 접목은 반복되는 업무의 자동화에 있다. 블록체인은 반복되는 업무를 스마트 콘트랙트를 적용한다. 정해진 규칙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와 복잡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인공지능 기술 사이에 어떠한 연계성을 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합의 알고리즘을 단순하게 적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서비스 레벨에서의 정교함을 갖추는 것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토큰 이코노미 설계에 더 집중해야 한다.

토큰 이코노미는 단순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수준보다 더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간단하지만 순환이 되는 경제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생태계 구성원들의 활동이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를 재화(=토큰)으로 제공해 주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 재화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재화의 획득과 소비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만 토큰 이코노미가 작동한다.

토큰 이코노미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단순한 인센티브에 반응하지 않는다. 행동 경제학에 입각한 경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오프라인 비지니스에서도 경제 시스템의 구성원들이 상당히 많은 경우 본인의 이익과 관계없이 행동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습관적인 구매나 집단을 따라서 의사 결정하고 행동하는 등 단순한 인센티브로는 원하는 경제 활동을 끌어내지 못할 경우가 많다.

2020년도에는 빠르게 적정 규모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투자와 사업 성장의 돌파구 중의 하나가 인공지능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여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다. 백엔드 인프라를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 여기에 댑을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가치를 높인다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당분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 부분은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 부분에서의 과제와 기업 내부 업무에 적용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이더리움은 PoS로 합의 알고리즘은 완전히 전환되기 전까지는 서비스 확대나 활성화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와 텔레그램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각국의 규제에 따라 거래소 서비스를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거래량이나 상장 코인이 적은 애매한 규모의 거래소는 상당수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소 회원들의 자금 인출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글 블록체인전략연구소 배운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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