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P2P 거래소 로컬 비트코인즈 상에서 중국의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2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통계 웹사이트 코인댄스에 의하면 중국의 BTC 거래량은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했으며 주간 BTC 거래량이 2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1월 25일이 있던 한 주 동안 중국은 로컬 비트코인즈 상에서 648,000 달러 가치를 거래했는데 이는 640만 달러 이상인 연간 최고 수준보다 90% 감소한 수준이다. 로컬 비트코인즈 상에서 중국의 주간 비트코인 거래량의 최고 수준은 2018년 1월 이었으며 당시 거래량은  2,430만 달러 수준이었다.

중국 내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 세 달 전인 2019년 10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 수용의 속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를 했다. 코인댄스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 내 BTC 거래량은 시진핑 주석이 친 블록체인 발언을 한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했으며 이는 중국 내에서 비트코인이 아닌 오직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법을 의도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CBDC 발행을 원활히 진행 중에 있으며 1월 중순에 보도한 바와 같이 최근 CBDC의 첫 번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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