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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전 임원 “리브라 때문에 CBDC 개발 진지하게 고려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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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전 임원 “리브라 때문에 CBDC 개발 진지하게 고려하게 돼”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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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화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민관 간 경쟁 심화돼
일본 중앙은행 전 임원인 히로미 야마오카는 미래 화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민관 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일본 중앙은행 전 임원인 히로미 야마오카는 미래 화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민관 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일본 중앙은행(BOJ)의 결제 및 지불부서 전 부서장이 페이스북 리브라 때문에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지지하게 고려하게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1월 22일 로이터는 일본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연구를 감독한 히로미 야마오카의 발언을 인용하여 관련 기사를 발행했다. 

어제 보도한 바와 같이 캐나다, 영국, 일본, 유럽연합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는 국제결제은행(BIS)과 협업을 통해 CBDC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 공동 연구 계획은 화폐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민관 경쟁의 심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야마오카는 설명했다.

야마오카는 “최근 협업에 대한 결정은 정보 공유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또한 리브라 등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따라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중앙은행들은 자신들도 결제 수단을 더 효율적이고 디지털화된 방법으로 발전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리브라와 같은 프로젝트가 트랜잭션 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금융 기관들에 압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리브라 프로젝트는 화폐 발행에 있어서 국가의 통제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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