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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암호화폐가 “묻지마 범죄”에 주는 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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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암호화폐가 “묻지마 범죄”에 주는 영향 검토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1.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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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 조직, 자금 조달 위해 페이스북 및 텔레그램 사용  
미국 의회가 혐오 범죄에 행사하는  암호화폐의 영향력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미국 의회가 혐오 범죄에 행사하는 암호화폐의 영향력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가 미국 내 테러 활동에 대한 자금 조달에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1월 15일 청문회에서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국가 안보 및 국제 개발 그리고 통화 정책 소위원회는 미국 내 테러와 극단주의 그리고 혐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미국 금융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검토를 했다.

“끊임없이 진화되는 위협: 미국 내 테러와 극단주의 자금조달 검토”라는 이름으로 열린 청문회에는 조직화된 국내 극단주의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을 증언하는 증인 5명이 출석을 했다. 

특히 관계자들은 암호화폐가 “묻지마 범죄”등과 같은 혐오 범죄의 자금조달에 있어서 중요한 수단이라고 언급하면서 범죄 자금은 페이스북이나 텔레그램 등과 같은 유명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분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문회에서 관련 사항을 처음 언급한 첫 번째 관계자인 미국의 국토안보부 뉴저지 사무소 자레드 메이플스 소장은 미국 당국은 미국 내 극단주의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는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플스 소장은 외국인 테러 조직이 비트코인 등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텔레그램과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수많은 범죄에 대해 설명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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