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블록체인 업계를 달군 인물 BE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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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블록체인 업계를 달군 인물 BEST 7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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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2019년 블록체인 업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발언부터 국내 굴지의 거래소 해킹 사건까지. 지난 한 해 있었던 일들을 모아 2019년 블록체인 업계를 달군 인물 BEST7를 선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19년 핫한 인물을 뽑으라면 단연코 시진핑일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하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 마디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0%나 폭등했다.

2019년 10월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주재하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사물인터넷, 스마트 제조, 자산 거래 등의 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 기초가 양호하다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이론과 혁신,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국의 발언권과 규정 제정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 화폐 비트코인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주석의 발언 다음 날인 25일 암호 화폐 가격은 40% 폭등했다. 포브스는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1만 달러(약 1174만원) 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

2위는 마크 저커버그이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기업 페이스북이 내년에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은행 계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저렴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언론사들은 페이스북이 2020년에 자체 가상화폐인 ‘글로벌 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의 금융당국과 접촉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웨스턴유니언, 비자, 마스터카드 등 결제 사업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2020년 3월까지 10여 개 국가에서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코인과 관련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덜드 트럼프도 빼 놓을 수 없는 인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암호화페를 지지하지 않으며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규제 없는 암호화폐는 불법적인 활동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서도 "리브라 역시 신뢰성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은행이 되려면 다른 은행과 같이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은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법적화폐인 '달러'를 가지고 있으며, 달러는 세계 최고의 통화'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트럼프가 비트코인과 리브라에 대해서 부정적인 트위터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반겼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 랜 노이너(Ran Neuner) CBNC 호스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창업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할 만큼 암호화폐가 시장이 성장하였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인해 뜬 인물인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석우 대표는 중앙일보 디지털 총괄직을 사임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에 대표이사로 영입된 인물이다. 이석우 대표는 블록체인이 갖는 속성과 기술적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육성해보자는 생각을 가지면서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에 '넥스트 빅뱅'이 될 수 있는 파급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해결할 수 없는 여러 사안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실생활에 상용화되는 생태계 구축의 뜻을 밝혔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현재 회원수 120만 명, 일평균 이용자 100만 명, 동시 접속자 30만 명, 하루 거래액이 10조를 넘기는 등 국내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잡기 위해 업비트는 출시 전 내부 인프라를 튼튼히 다지는 작업이 가졌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와 연계하여 국민증권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카카오스탁의 기술력을 동원하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580억 원이 해킹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재수 전 부산광역시 부시장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19년 9월 국회에서 개최된 'Blockfesta 2019'에서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상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정보를 넘어 가치를 주고받는 새로운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이라며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1.0 시대에서 스마트 계약 기반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2.0 시대로 변했고 지금은 확장성과 호환성을 개선한 블록체인 3.0 시대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수 전 부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과창출을 위해 무분별한 코인 투기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범 사업으로는 ① 신고제 거래소 ② 건전한 ICO 사례 발굴 ③ 블록체인 사업 투자가 가능한 펀드 결성 ④ 사기성 ICO 퇴출 ⑤ 블록체인 기반 채권발행 및 주식발행 등이 있다. 해당 사업은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돼 부산시에서만 자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재수 전 부시장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 기획단’ 단장으로서, 그간 블록체인 산업 양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인물이다. ICO(암호화폐 공개) 등 암호화폐 활용에 대해서도 긍정적 의견을 내비치며 블록체인 특구를 통해 제한적이지만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11월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기획을 이끌어왔던 유재수 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유재수 전 부시장은 “현재와 같은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시정에 전념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한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재선 그라운드 X대표

한재선 그라운드 X대표는 클레이튼을 통해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은 제한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한 UX, UI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메인넷은 2019년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출발은 카카오와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접목이다. 한재선은 컨센서스 2019에서 클레이튼과 카카오 네트워크를 접목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 내부에서 기존의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 또는 음원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가 거래 가능한 자산화 된 형태가 대체불가능 토큰이라는 이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티켓팅, 게이밍 등 분야에서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능 토큰의 첫 대중적 사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카카오의 기존 서비스와 클레이튼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해 대체 불가능 토큰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저스틴 선 암호화폐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이 개발한 암호화폐 트론은 2018년 1월 5일 135% 폭등하며 글로벌 10대 암호화폐로 등극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트론은 한때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에도 2017년 11월 24일 정식 상장되였으며 최초 거래가격 2원으로 시작했던 트론은 100배 이상 오른 약 200원대에 거래되며 각광받는 유망 암호화폐로 부상하였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54억 원에 낙찰받은 트론 저스틴 선 대표가 2019년 7월 25일 예정된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연기하며 큰 이슈가 됐다. 선 대표는 신장 결석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불참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선 대표가 중국 경찰 수사로 출국 금지됐다는 보도를 냈고 선 대표는 이를 반박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트위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버핏과의 오찬 날 선 대표는 국내 매체 인터뷰를 통해 “워런 버핏 점심은 연기된 것이지 취소된 것이 아니다”라며 “워런버핏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줫고 동행인들과 일정을 다시 맞춰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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