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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삭제한 암호화폐 콘텐츠들, 복구했다”...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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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삭제한 암호화폐 콘텐츠들, 복구했다”...진실은?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2.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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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암호화폐 콘텐츠 복구 주장...일부 유튜버들 “사실 아니다”
동영상 재생 대기업 유튜브가 삭제한 암호화폐 콘텐츠들을 복구했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동영상 재생 대기업 유튜브가 삭제한 암호화폐 콘텐츠들을 복구했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유튜브가 지난 주 플랫폼 상에서 암호화폐 관련 교육용 콘텐츠를 실수로 삭제한 이후 관련 콘텐츠들을 복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유튜브가 크리스던TV, 크립토팁스, BTC 세션스 등과 같은 암호화폐 교육 채널들에서 수백 개의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삭제를 한 이후 유튜브 대변인은 “실수였다”라고 해명을 했다.

유튜브 대변인은 “사이트에는 엄청난 양의 동영상이 있기 때문에 가끔 우리 회사는 오판을 할 때가 있다”라며 “유튜브 상에서 실수로 해당 콘텐츠들의 삭제가 된 것이 관심을 끌자 유튜브는 즉각 이를 복구했다. 또한 우리는 업로더들에게 삭제에 항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리는 콘텐츠를 재검토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동영상 재생 대기업 유튜브는 예전에도 우연히 동영상을 삭제했을 때 이번과 거의 유사한 해명을 했다. 대변인은 유튜브가 암호화폐 동영상과 관련된 회사 내 규정에 변경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과는 달리 일부 유튜버들은 자신들이 올렸다가 삭제가 된 동영상에 여전히 접근성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투자 교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스 던(Dunn)은 자신의 동영상 콘텐츠 삭제에 대해 유튜브에게 항의를 한 이후 콘텐츠 검열은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던은 유튜브가 자신의 동영상을 유해성이 짙고 위험한 콘텐츠로 분류했으며 규제되는 상품의 판매를 하는 채널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던은 자신의 채널 상에서 상품을 팔지도 않으며 광고를 통해 비디오를 화폐화 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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