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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환경과 규제로 거래소들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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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환경과 규제로 거래소들 “고군분투”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2.31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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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 키워야 해
변화하는 환경과 정부의 규제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난제에 부딪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변화하는 환경과 정부의 규제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난제에 부딪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투자가들 및 거래자들에게 높은 시장 변동성과 리스크 등이 일반적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어왔다. 또한 블록체인 산업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인기를 끄는 거래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많은 부를 축적했다. 2020년도 올 해 만큼 무난한 해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거래소들은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거래소들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요 변화가 필요할 듯 보인다. 

규제 문제는 거래소들이 직면한 난제 중 하나이며 향후 몇 달 혹은 몇 년간은 규제의 정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산업과 일반 화폐들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하는 기관이며 정부가 자금 세탁 및 탈세 등과 같은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 다양한 정부들은 이미 블록체인 자산의 사용 사례 증가에 적절한 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거래소들이 정부의 노력에 협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는 것은 비용 및 복잡성 때문에 그 다시 쉬운 일은 아니다. 또한 이 중 KYC 요구사항은 거래소들 간에 큰 골칫거리이다. KYC 요구사항을 정책화 시킨다면 익명으로 암호화폐를 구매 및 거래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으며 이에 유저들은 다른 거래소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법적 부담감으로 인해 거래소들은 이미 비용을 치르고 있다. 예를 들어 거래소 폴로닉스는 최근 미국 시장 내에서 문을 닫았으며 미국 규제당국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바이낸스 미국은 유동성 문제로 고충을 겪어왔다.

또한 월렛이나 스왑 서비스가 해당 산업 내로 흘러들어 오는 등 암호화폐 산업 내 변화하는 기술적 환경 때문에 기존 거래소들은 경쟁 구도를 경험하게 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구매하고 경쟁력 있는 요율로 앱 기반 월렛의 숫자 없이 거래를 하는 것은 쉽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된 거래소들은 발전을 하고 있으며 거래소들은 계속해서 노력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익명성을 띠는 P2P 거래를 위한 시대가 올 것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은행과 투자 회사들이 암호화폐 산업 내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이다. 기존 평판과 수백 명의 현 고객들을 보유한 은행 및 투자 회사들은 거래소 시장 내에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과 경쟁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앙화된 거래소들은 성공을 경험하면서도 장기적인 비전이 불확실한 독특한 상황에 놓여있다. 대규모 거래소들은 충분히 라이센스를 확보한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화를 할 것이지만 탈중앙화되고 경계가 없는 기술과 함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거래소들은 블록체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경쟁사들이 들어올 수 없는 특정 틈새시장을 만들지 않는 이상 설 곳을 잃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 거래소들이 성공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더라도 규제를 받고 시장 밖으로 퇴출될 수도 있다. 

지금으로서는 거래소들은 수많은 고객 명단과 수익 창출 방법을 통해 성공적인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수용이 됨에 따라 거래소들 앞에 놓인 길은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발전을 위해 거래소들은 산업 내 변화하는 수요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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