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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세금청, 암호화폐 거래자 탈세 단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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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세금청, 암호화폐 거래자 탈세 단속 시작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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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세금 규제당국, 탈세자 단속...암호화폐 거래자들 겨냥해
덴마크 세금청이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탈세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덴마크 세금청이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탈세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덴마크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자들을 대상으로 세금 탈세 단속을 하고 있다. 덴마크의 세금청(Skattestyrelsen)은 암호화폐 탈세자 20,000명에게 경고 서문을 발행했다고 유럽 암호화폐 추적 및 세금 보고 스타트업 코인리가 소식을 전했다.

덴마크 세금청의 행보가 있기 전 규제 당국들은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 세 곳을 둘러싸고 암호화폐 투자가들에 대한 정보를 조사했으며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의 거래 활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코인리의 설립자 로빈 싱어는 “덴마크 세금청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에 대한 정보를 지난 8월 입수했으며 사람들은 세금청의 암호화폐 단속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었다”라며 “현재로서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화폐이며 사람들에게 벌금형을 당장 부과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덴마크 세금청은 암호화폐 탈세자들을 심각한 범죄자로 다루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싱어는 “하지만 경고 서문을 받은 사람들은 거래를 한 거래소들로부터 수많은 서류를 제출하기를 요구받았으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일반 은행 계좌의 거래 내역을 제출할 것을 세금청으로부터 요구받았다. 만약 세금청의 요구사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벌금형을 받거나 기소가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덴마크 세금청으로부터 경고 서류를 받은 사람들은 12월 중순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코인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투자가들의 암호화폐 탈세와 관련해 규제 당국들의 관심 정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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