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대기업인 나스닥(Nasdaq)과 피델리티(Fidelity)가 최근 월스트리트에 친화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X(ErisX)에 투자를 하며 초기 암호화폐 생태계에 더욱 깊이 파고 들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에리스X는 나스닥 벤처스(Nasdaq Ventures)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의 헤드라인 투자자들로부터 총 2,75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동사의 CEO인 'Thomas Chippas'는 "에리스X는 최첨단 기업의 재정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 및 개인 참가자 모두에게 가장 강력하고 안전하며 규제가 엄격한 디지털 자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차 자금 모금을 마무리하면 현대식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고 팀을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유명한 마이닝 회사인 비트메인 및 이더리움 개발 스튜디오인 콘센시스(ConsenSys)를 포함, 유명한 암호화폐 기업도 참여했다.
비트메인의 우지한은 "우리 고객 중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헤지 솔루션을 모색 중이며 에리스X와 같은 미국 규제 준수 거래소가 암호화폐 선물 계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고객이 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회사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에리스X는 비트코인 (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및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초기 상장을 통한 지원과 함께 선물 계약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현물 계약은 2019년 2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CFTC 승인을 받은 후 선물 및 기타 옵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CFTC를 제외하고, 본 거래소는 미국 전역의 투자자가 화폐를 사용하여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미국 50개 주에 걸쳐 개별 라이센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메인 투자사로 나스닥과 피델리티가 추가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이 포기되어서는 안되며, 에리스X는 현재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는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두 투자사는 각각 중요한 암호화폐 상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비트웹이 보도 한 바와 같이 피델리티는 최근 제도권 거래자를 위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나스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로서 2019년 초에 최초의 규제된 암호화폐 2.0 선물 계약 상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출처: 비트웹
오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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