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비트코인 프리미엄 주고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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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비트코인 프리미엄 주고 거래돼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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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레바논, 경제 위기로 암호화폐 조명 받아
이란과 레바논 등 중동 국가들이 경제 위기로 암호화폐가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란과 레바논 등 중동 국가들이 경제 위기로 암호화폐가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동의 두 국가가 금융 시스템과 관련해 경제적 위기를 경험하면서 중동 내에서 암호화폐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레바논의 경우 금융 위기가 고조가 되면서 정부 기능에 있어서 많은 난관을 경험하고 있다. 한편 이란 시위자들은 이란 중앙은행 지점에 방화를 하고 이란 정부는 이란 언론매체들을 통제하기 위해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기도 했다. 두 국가 내 시위자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자산은 재정적으로 요긴한 수단이 되고 있지만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된 도전 과제들도 있다.

레바논의 위기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거래 시위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며 레바논 정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레바논 시위대들은 식품, 연료 그리고 인터넷 사용 등 많은 항목에서 정부가 세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지난 10월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문제의 근원은 레바논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고 부족이었다. 달러는 1997년부터 레바논 화폐 파운드에 연동되기 시작했다. 레바논 내 달러 부족으로 인해 국가의 예산 부족과 경제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달러 위기로 레바논 내 은행들은 운영을 일시 중지하거나 출금 제한 상태에 있으며 이에 대중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많은 레바논 시민들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과 같은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레바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확연하게 보이고 있다.

이란도 상황은 안정적이지 않다. 이란 내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폭력성도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란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유는 정부가 연료 가격을 50% 이상 인상하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현재 미국 및 유럽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경제가 날이 갈수록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이란도 레바논처럼 암호화폐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많은 이란 국민들은 자신들의 부를 이란의 화폐 리알에서 암호화폐로 이동시키고 있기도 하다.

두 국가 내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불안정성을 보면 블록체인 자산이 가진 장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술에 대한 제한도 있다. 믿을만한 인터넷 접속의 부재로 시민들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란 정부는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인터넷을 봉쇄한바 있다. 또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일반 화폐가 필요한데 이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사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많은 국가들이 경험하고 있듯이 레바논과 이란 내에서 암호화폐는 전 세계 평균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레바논과 이란의 경제적 사회적 불안정성의 정도를 감안하면 정부들은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있는 사실을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다. 유용성과는 별개로 블록체인 자산은 상대적으로 경제 전반에 있어서 주변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란 및 레바논 내 사회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한다는 것은 암호화폐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각국 지도층들은 암호화폐 수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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