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 서비스 부서(NYDFS)가 지역 은행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승인했다고 12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YDFS의 총괄 마리아 T 불로(Maria T. Vullo)는 NYDFS가 뉴욕에 소재한 시그니처 뱅크(Signature Bank)에게 뉴욕 내에서 디지털 결제 플랫폼 시그넷(Signet) 제공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시스템은 결제 시 수수료 면제를 위해 은행 고객들의 시그넷 전송을 도모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승인된 시스템은 제 3자의 도움 없이 시그니처 뱅크 간의 두 상업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자금 전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그넷은 포괄적이고 엄격한 검토의 대상이며 중요한 규제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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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에는 돈세탁 방지 및 사기 방지 그리고 소비자 보호 조치 등 뉴욕의 까다로운 기준과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있다. 또한 시그넷 잔액은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이 적용된다. FDIC는 미국 내 은행 개인 잔고 대부분을 법적으로 보장한다.
NYDFS의 율로는 “부서가 특히 정부 참여 금융 시스템 내에서 규제 혁신을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뉴욕 시는 건전한 규제와 시그넷 등의 상품을 통해 혁신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시그니처 뱅크는 뉴욕 시 전체에서 3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458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업 은행이다. 시그니처 뱅크의 승인 획득은 뉴욕 블록체인 산업에서 큰 발전이라 할 수 있다. 11월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렛저(Ledger)는 렛저 볼트(Ledger Vault)를 제공하는 기관 커스터디를 개발하기 위해 뉴욕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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