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독일의 VRF 은행 내에 일반 예금자들이 자금을 예치할 때마다 1유로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독일 지역 언론매체들이 보도를 했다. 독일의 북부 바바리아에 소재한 VRF 은행은 소액 예금자들에게 0.5%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독일 언론매체들은 VRF 은행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마이너스 금리는 어쩔수 없다”라고 설명을 했다. ECB에 자금을 예치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 VRF 은행 측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독일 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100,000유로 이상의 예치금에만 영향을 줬다. 하지만 VRF 은행은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100,000유로 이하 수준으로 예금을 하는 일반 예금자들을 목표로 하는 독일 내 첫 은행이 됐다. VRF 은행은 “최근 더 많은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VRF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독일의 마이너스 금리는 ECB의 통화 정책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 즉 예금자들의 일부는 은행에 예금을 하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부 비판가들은 이러한 독일의 행보는 대중들에게 은행 예금 대신 현금을 선호하도록 장려를 하는 결과를 낳으며 결국 비트코인(BTC)이라는 대안 투자대상을 찾도록 도모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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