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매체, 블록체인 열풍에 대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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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매체, 블록체인 열풍에 대해 경고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1.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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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록체인 기업 32,000곳 중 10%만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것으로 드러나
중국 내 블록체인 기업 32,000곳 중 실제 10%만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중국 내 블록체인 기업 32,000곳 중 실제 10%만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미래에 대한 중국의 약속이 국가의 이미지 제고의 한 방편으로 보이며 분위기 조성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의 일부 언론매체들은 지나친 블록체인 열풍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다.

중국의 공식 국영 언론매체 신화통신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투자가들에게 경고를 한바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내 상장 기업 3,000곳 중 500곳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중 40곳만이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으며 블록체인 수용 발표를 실행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명목 하에 운영이 되면서 중국 규제 당국은 블록체인 열풍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을 더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상해 금융 당국은 지역 정부들에게 블록체인 기업들을 감독하도록 장려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증권규제 위원회의 자문가 동 샤오펑은 글로벌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파장을 막기 위해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샤오펑은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관련해 허위 문서를 발행할 경우 증권 거래소로부터 질책을 받을 수도 있고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으며 시장 접근이 금지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화통신 외에도 중국 내 지나친 블록체인 열풍에 대해 경고를 한 언론매체가 있다. 중국 내 가장 유명한 언론매체 중 하나인 포커스 리포트는 중국의 블록체인 산업 내 허위 및 사기성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포커스 리포트는 “블록체인은 현금체인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국 내에 등록된 블록체인 기업들은 32,000곳이 있지만 이 중 10%만이 실제 부상하고 있는 기술과 관련된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 인터넷 긴급센터(CNCERT) 역시 중국 내 암호화폐 프로젝트 755개는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며 이 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도 시작 이후 0원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CNCERT에 의하면 중국의 암호화폐 중 102개는 다단계 프로젝트라고 한다. 

중국의 CNCERT 내 인터넷 금융 보인 기술 연구소장 우 젠에 의하면 시가총액이 0원인 화폐들의 주요 특징은 시가총액이 급락하는 현상을 보인다는 점과 처음 가격이 매우 높다는 점을 들었다. 두 번째 사기 유형은 다단계 화폐라고 젠은 덧붙였다. 젠은 실제 다단계 화폐가 블록체인과 연관이 전혀 없으며 단지 사기성 프로젝트를 위해 블록체인 열풍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서 불고 있는 블록체인 바람은 국가가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이 중국 내에서 다시 허용될 전망이기는 하지만 시진핑 행정부는 2023년까지 2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공개적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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