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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민감정보 토큰화 시스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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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민감정보 토큰화 시스템 특허 출원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7.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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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ww.ccn.com> ⓒ블록체인투데이

미국의 다국적 금융기관 웰스파고(Wells Fargo)가 “데이터 토큰화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가상화폐는 미워하되 그 기술은 미워하지 말라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웰스파고가 항상 가상화폐에 호의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CCN의 보도에 따르면 바로 지난 달 신용카드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한 고객을 거부한 적이 있다. 웰스파고의 대변인은 그 결정이 다른 은행들과 함께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보다 전에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송금 거부를 이유로 웰스파고를 고소한 사건이 있었다. 그 소송에서 비트파이넥스는 웰스파고가 고객들이 비트파이넥스로 돈을 보내는 것을 막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였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웰스파고는 가상화폐에는 적대적이지만 다른 은행들처럼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의 유용함은 잘 알고 있는듯하다. 이 특허출원은 안전한 정보 처리를 위한 토큰화 시스템을 명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토큰화할 대상을 선택할 수 있을 것
웰스파고는 비슷한 구조 속에서 특정 값을 토큰화된 데이터로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예를 들면, 한 토큰이 은행 계좌 번호의 프록시로 사용된다면 이 토큰은 실제 값과 같은 길이를 가진다. 이론적으로 이런 방법은 기존 시스템에서 토큰을 고객의 실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처럼 할 수 있다.

이 특허는 또한 가상의 토큰화 서비스 제공자(Tokenization Service Provider, TSP)를 명시하고 있다. 이것은 정보 토큰화 요청을 처리하고, 토큰을 원래 값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때에 따라서는 하나의 데이터가 여러 개의 토큰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를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미디어를 토큰화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허 명세서의 설명에 따르면 컨테츠 소유자가 파일을 열고, 토큰화할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파일 속에서 문장이나 단어를 선택하거나, 이미지에서 한 부분을 선택하는 것, 오디오나 비디오 등의 일부를 선택하는 것 등이다.

웰스파고는 암호화폐 관련 특허를 긁어모으고 있는 거대 금융 서비스 기관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어제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실제 계좌와 가상화폐를 연결해 주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마스터카드의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세쓰 아이젠(Seth Eisen)은 그들의 많은 블록체인 관련 특허들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 취해 왔다. ‘활성화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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