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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등기소, 다이아나(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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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등기소, 다이아나(diana)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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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재훈 기자]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백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를 발표했다 금융의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화했다. 인터넷의 정보 혁명이 정보의 대중화를 촉발했다면, 블록체인과 분산기술은 신뢰혁명을 만들고 권력과 의사 결정의 탈중앙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블록체인업계에서 달에 주목하는 이유

달은 소수의 것이 아니라 ‘인류공동의 자산’이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단 참여(등기)를 통해 인류의 공동 자산에 대한 소유를 탈중앙화하고, 탈지구적 암호화폐를 발행함으로써 달에 대한 시민 참여 운동을 가능케 한다.

다이아나를 발행하는 이유는 ‘올슨’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미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내법으로 달에서 민간 기업이 사업 및 소유하는 하는 것을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UN은 1979년 달에 관한 협정을 별도로 채택했다. 달에 매장된 천연자원은 인류 공동의 유산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만간 달을 포함한 우주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평했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인류의 공동 유산인 달을 인류가 공동으로 소유화하는 우주자산 시민운동이다. 블록체인 베이스의 달 등기소를 통해 시민들이 공평하게 원하는 곳의 달 땅을 등기하고 이것을 인류의 합의 시스템인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이는 향후 등기부 취득 시효의 주요한 근거가 된다.

다이아나는 인류가 달을 등기할 수 있도록 등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등기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달을 일정한 면적의 셀(육각형)로 분할한다 셀의 크기는 9,790m²이고 총 개수는 3,874,204,892이다. 각 셀은 고유의 주소(3단어 주소)를 가지며 위경도 값을 가진다. 달을 보면서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비쥬얼 UI 구현하고 등기 시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등기증명으로 DIA 토큰을 발행한다.

달은 누구의 소유인가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은 주권의 주장에 의하여 또는 이용과 점유에 의하여 또는 모든 수단에 의한 국가 전용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1967년에 비준된 UN의 외기권 우주조약에 따르면, 달 및 천체에 대한 국가적 소유는 금지하고 있으나 사적 소유에 대하여는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면 달의 소유를 누가 보증하는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를 국가나 은행이 아닌 참여자가 보증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이다.

등기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달의 소유도 현실화

다이아나는 달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달을 팔 수도 없다. 다이아나는 달 등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등기 사실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등기 증명으로 다이아 토큰이 등기자에게 발행된다. 블록체인 기록(다이아 발행)은 현재의 소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소유 가능성을 높힌다. 등기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즉 합의가 많아질수록 달의 소유도 현실이 된다.

다이아나 효과

세계시민, 우주산업 그리고 달에 대한 소유권을 조화시키는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다양한 효과를 발생케 한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로 더 이상 달 개척은 ‘거대자본’ 대 ‘세계시민’간의 제로 섬 게임이 아니다.

인류공동 자산에 대한 세계 시민들의 참여로 우주개발 산업고도화 및 신 산업 창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많은 산업분야에 기술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로 인해 획득되는 우주 자원과 개발 호재는 공동자산의 소유자인 시민들에게 균형 있게 배분됨으로써 모두가 승자가 되는 윈-윈 게임이 실현된다.

다이아나 통화정책

등기 가능하도록 달을 9,790m² 단위로 나누어 총 3,874,204,892개의 셀을 생성한다. 셀당 1개의 다이아(DIA)를 발행하여, 발행 총량은 3,874,204,892개이고, 달의 앞면에 해당하는 20억개를 우선 발행한다. 이유는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달의 한쪽면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토큰 이코노미

토큰 이코노미 다이아나는 두 가지 토큰을 발행한다. 다이아(DIA)는 등기 토큰으로, 몬드달러는 실거래 토큰으로 발행된다. 주요 이유는 첫번째로 다이아는 등기 증명 코인으로 분할되지 않는다. 다이아는 등기 상태를 나타내는 증명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몬드달러는 거래 토큰으로 US달러와 1:1 이다.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가진다(초분할성).

다이아 토큰은 등기시 발행되며, 다이아는 달의 셀 등기 증명으로써 분할되지 않는다. 다이아나(diana)의 외부적 거래 및 화폐로서의 거래는 몬드달러로 이루어진다. 다이아(DIA)와 몬드달러의 교환 비율은 교환 당시 다이아(DIA)의 등기 가격에 해당하는 몬드로 교환되며, 다이아는 분할되지 않고 정수로써만 교환이 된다.

다이아에서 몬드 교환은 31일 뒤에 이루어진다. 즉, 다이아는 31일 동안 유동성이 묶이며, 충성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투표권를 갖는다. 몬드에서 다이아 교환은 즉시 가능하다.

다이아나 등기 가격 정책

다이아의 등기비용은, 구간별로 발행량을 한정하고 발행량에 따라 상승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 모두에게 역동적인 가치상승을 제공함과 동시에,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획기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즉 다이아나 등기가격 정책은, 첫째, 초기 참여자들에게 보다 큰 경제적 이득을 제공하고 둘째, 무분별한 투기를 제한하며 셋째, 안정적인 미래가치 상승을 이끌기 위함이다.

홈페이지 : https://diana.io

등기하기 : https://diana.io/registry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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