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셸(Shell)과 BP가 설립한 컨소시엄 벤처회사 백트 글로벌(Vakt Global)이 에너지 상품 거래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목요일 백트 글로벌의 트위터에 의하면 플랫폼은 두 회사 간 원요 거래를 도모할 준비가 됐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석유 및 가스 시장 내에서 기업 수준의 첫 블록체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한다.
트위터는 “BFOET 시장 내의 투자 회사 다섯 군데는 VAKT 플랫폼 상에서 가동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이 돼있다. BFOET 시장에는 Brent, Forties, Oseberg, Ekofisk 그리고 Troll 등 다섯 개의 북해 원유 분야가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거래 회사가 종이 기반 문서를 스마트 계약으로 대체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동화 과정의 일환으로서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회사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오류를 감소하게 되며 거래 후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VAKT Global는 목요일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코드의 첫 줄은 5월에 쓰여졌다”고 밝혔다. 또한 Deloitte와 ThoughtWorks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간 내 완성과 예산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컨소시엄은 작년 11월에 형성됐다. 셸과 BP 외에도 다른 회원사에는 노르웨이 에너지 회사 Statoil, 거래 회사 Gunvor, Koch Supply & Trading 그리고 Mercuria가 있으며 은행에는 ABN Amro, ING 그리고 Societe Generale 등이 있다.
벤처 회사 VAKT Global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 거래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옮기고 데이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보안 증진 및 결제 속도 향상 등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산업 참여자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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