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다양한 방면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소매업 부문 내 대중 수용의 정도는 아직 다소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발행된 후 지난 10년 동안 암호화폐가 여전히 글로벌 소비자 사업 내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소매업 내 상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리고 암호화폐 통합이 진행되면서 상황은 변화되고 있다.
소매업이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현상은 분명한 선택이며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복잡한 과정이다. 암호화폐 수용 방법은 사용이 용이해야 하며 트랜잭션 처리가 5초 이내로 이루어져야 한다. 암호화폐 수용이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발전 수준을 따라가는 플랫폼이나 PoS 시스템은 아직 많이 없다. 또한 암호화폐 수용은 수많은 규제 및 세금 문제를 수반한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규모의 소매업자들은 암호화폐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소매업자들은 암호화폐를 사업에 통합시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ATM 기기는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ATM 기기들은 수익 일부를 걷는 소매업 기반 시설 내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협업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필리핀 내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6,000곳은 협력업체 아브라와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ATM 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화폐와 비교 시 소매업 내 암호화폐의 사용이 중요해 보이지 않더라도 암호화폐는 사소하지도 용이성이 부족하지도 않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암호화폐의 대중 사용을 위해 근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대중들은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대중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날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겠지만 암호화폐 대중수용을 위해 조용히 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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