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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신용 버블 증가, 5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대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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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신용 버블 증가, 5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대출 시장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0.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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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대출 증가가 가파르며 버블 경고
제네시스: 비트코인 대출금리 11%에서 5%대로 하락
디지털 자산에서 부를 찾는 월가 금융인들은 암호화폐 신용 대출이 너무 빨리 확장되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디지털 자산에서 부를 찾는 월가 금융인들은 암호화폐 신용 대출이 너무 빨리 확장되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블록체인투데이 유다나 기자] 디지털 자산에서 부를 찾는 월가 금융인들은 암호화폐 신용 대출이 너무 빨리 확장되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인 그레이체인(Graychain Ltd.)에 따르면 불과 2년 만에 암호화폐 신용 대출 시장이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하며 대출 플랫폼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크립토 신용 대출 사업자는 "느슨한 대출 기준, 너무 적은 대출자들에게 열린 너무 많은 자금, 위험 감수 증가는 대출 규모가 너무 적어 아직 세상을 뒤흔들 수는 없지만  새로운 기술이 금융의 호황과 불황의 주기에 관해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DRW홀딩스 LLC와 골드만 삭스 그룹의 전 트레이더이자 시카고 DrawBridge 대출 최고 책임자인 제이슨 어번(Jason Urban)은 “밤을 새게 하는 것은 기술의 채택이나 규제 불확실성 때문만이 아니다”며 현재 암호화폐 신용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디지털 자산의 붕괴로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신용대출 시장이 성장했다. 암호화폐를 침체된 가격에 팔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은 이자를 벌기 위해 빌려주거나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담보로 발행했다. 트레이더들은 공매도를 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제네시스(Genesis), 마이클 모로(Michael Moro)대표의 신용대출 사업은 비트코인에 대한 베팅 자금으로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2018년 3월 이후 기관 투자가들에게 2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신용대출을 제공했다.

제네시스의 한 고객은 비트코인 대출 표준에서 비트코인 100만 달러 당 120만 달러의 담보를 올려 연 5% 안팎의 이자를 지불한다. 이 비율은 초기 비율인 약 11%에서 하락했다. 대출 기간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대출자는 추가 달러를 납입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청산해야 한다. 가격이 하락하면, 대출자들은 일부 담보물을 회수할 수 있다.

모로 대표는 “사람들이 위험을 이해하는 것을 어디선가 문제가 터지고 있는 곳이다. 경쟁이 심해져 위험과 담보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람들은 암호화폐 신용대출 시장이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Celsius Network 대출 플랫폼 설립자인 알렉스 마신스카이(Alex Mashinsky)는 "대출은 거의 전적으로 규정 준수 및 위험 관리 절차를 가진 기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암호화폐가 직면한 실질적인 위험은 정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리는 높은 레버리지의 암호화폐 파생상품"이라고 말했다.

대출회사 블락파이(BlockFi)의 잭 프린스(Zac Prince) 대표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의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Galaxt Digital Holdings Ltd.) 등 투자자들의 지원의 받으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연체나 손실을 겪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불가리아 출신의 전 의원이자 대출회사인 넥소(Nexo)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 트렌쉐브(Antoni Trenchev) 대표는 "회사가 대출 대 가치 비율을 50% 이하를 의미하는 과소 차입금(under-leveraged borrowing)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시스의 모로 대표는 “신용대출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어렵다. 넓은 경제 상황에서는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청산 물결에 강제매각으로 이어질 경우 암호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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