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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CCIEE 황치판 부회장, “중국 인민은행 처음으로 디지털 통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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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CCIEE 황치판 부회장, “중국 인민은행 처음으로 디지털 통화 발행”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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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판 부회장이 상해 와이탄 금융 정상회담에서 디지털 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Exmoo)
황치판 부회장이 상해 와이탄 금융 정상회담에서 디지털 통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Exmoo)

[블록체인투데이 유다나 기자] 정부와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싱크탱크 국제경제 교류센터(CCIEE, China Center for international Economic Exchanges) 황치판 부회장은 상해에서 열린 2019년 상해 와이탄 금융 정상 회담 에서 중국이 “국가 자기 주권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는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부회장은 SWIFT 결제 시스템과 페이스북 리브라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SWIFT는 구식이고 비효율적이며 비용이 많이 드는 결제 시스템이다. 46년 전 SWIFT가 설립된 이후 기술 업데이트가 서서히 진행되어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제 송금이 도착하는데 보통 영업일 기준 3~5일이 소요되며 종이 문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거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추가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SWIFT는 일반적으로 결제 금액의 10분의 1의 수수료를 청구하며 독점 플랫폼 덕분에 큰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부회장은 리브라에 대해서는 발행 기반이 보장되지 않고, 화폐가치가 안정화될 수 없으며 진정으로 사회적 부를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트코인처럼 리브라 암호화폐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황치판 부회장은 주권 국가의 경우 국가의 통화 분배 권한을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와 중앙 은행이 주권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의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선도적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나온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5~6년 동안 DCEP(디지털 통화 전자지불)을 연구해 왔으며 디지털 통화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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