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0년 이후 IT 트렌드로 암호화폐 핀테크 활성화 전망
[블록체인투데이 정재훈 기자]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에서 개최한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2020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실용적 블록체인’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2025년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중 절반은 간편송금·간편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화제다. 전 세계 성인 중 약 30%에 해당하는 17억 명 가량이 은행계좌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들이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전자상거래 등 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암호화폐가 유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2020년 이후를 이끌 IT 트렌드의 일환으로 ‘모바일 암호화폐 증가’를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후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하면, 기존에 마땅한 결제·송금 수단이 없어 전자상거래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계정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란 게 가트너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 텐센트, 네이버 라인 등 IT 업체들이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암호화폐 기반 핀테크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