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자산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최대 규모를 가진 은행 SMBC가 2019년 말까지 R3의 마르코 폴로 무역 금융 블록체인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 일본의 SMBC는 지난 금요일 일본 무역회사 미쓰이, 태국 석유화학 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그리고 태국의 상위 3위 은행인 방콕뱅크와 협업을 통해 국가 간 개념증명(PoC)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방콕뱅크는 인도라마 벤처스를 위한 결제 보증서를 미쓰이에 발행을 했다. 보증서에 기반해서 SMBC는 실제 상황에서 외상 금융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으로 인해 참여자들은 구매 주문, 송장, 물류 정보, 선박 일정 그리고 항구 정보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으며 자동 매칭으로 인해 데이터 간 조화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며 S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현재 무역 금융 과정은 수동으로 종이 서류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오픈소스 코다를 사용하는 마르코 폴로는 더블린에 소재한 TradeIX와 뉴욕에 소재한 R3 LLC에 의해 지원을 받는다. 또한 마르코 폴로는 마쓰이, SMBC, 뱅크오브아메리카, BNP 파리바스, 스탠다드차타드 등과 같은 수많은 금융 기관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독일 사이에서 무역 금융 트랜잭션을 위한 테스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저작권자 © 블록체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공유하기

안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