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그램 토큰은 증권이 아니야”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그램 토큰이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최근 법원 판결에 의하면 10월 24일로 예정됐던 텔레그램의 청문회가 2020년 2월 18일에서 19일로 연기가 됐다고 한다.
담당 판사인 케빈 카스텔은 텔레그램이 내년 2월 법원이 판결을 내리기 이전에는 토큰을 유통해서는 안된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번 주 초 텔레그램은 TON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프로젝트의 투자가들에게 그램을 발행하기로 했던 계획을 2020년 4월 30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을 했다.
TON 투자가들에 대한 법원 판결과 이메일에서 텔레그램은 그램이 증권이라고 언급한 SEC의 의견에 반대를 했으며 10월 말로 예정됐던 TON 출시 계획을 SEC가 마지막 순간에 정지시킨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0월 11일 SEC는 TON 출시를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 당시 청문회는 10월 24일 뉴욕 남부법원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다.
텔레그램은 TON 출시 연기가 되면서 투자가들에게 날짜 변경에 대한 승인을 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램 보유자 대다수가 지연에 대해 동의를 하지 않으면 투자금 77%를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텔레그램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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