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상호협력을 이끌 수 있는 협회로 발돋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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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상호협력을 이끌 수 있는 협회로 발돋움하겠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9.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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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이서령 사무총장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Q.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작년 7월 17일 제헌절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발족을 하였고, 11월 15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으로 사단법인 인가를 획득하였다. 협회는 블록체인기술을 개발하거나,이 기술을 가지고 사업화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의 국내외적 상호협력과 교육, 인재양성, 그리고 이러한 사업들에 대하여 정부로부터의 효과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Q. 국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정부와 민간 양쪽에 모두 걸림돌이 존재하고 있다. 우선 민간 쪽에서는 정부의 제도적인 규제제도가 불비한 틈을 타서, 일반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사업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시장의 질서를 흐리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정부 쪽에서는 암호화폐산업 자체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여 대응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 큰 문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적 진리를 도외시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암호화폐들이 이른바 스캠코인들에게 둘러싸여 제대로 인정을 못 받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 양산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수립되고 있는 고육지책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나,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점을 정책 당국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암호화폐산업에 대한 정책을 수립, 시행해야 할 것이다.

Q. 지난해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제주도를 암호화폐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제안을 한 바 있다.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궁금하다.

A. 제주도의 원희룡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암호화폐 보다는 더 넓은 개념인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받아 발전시키는 방안을 협의했었으나, 그 지위를 부산광역시에 뺏기게 되었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입장이 고려되지 않았나 추측할 뿐이다.

Q.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ICO 특구가 반영되면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이거니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사례와 설명을 듣고 싶다.

A. 이미 제주특별자치도가 관련 내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으니 논외의 사안이 되었다. 그러나 관련 정책이 반영된 부산광역시의 경우를 들여다보면 그 현황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된 부산광역시의 경우, 역시 중앙정부의 기본 기조인 블록체인-암호화폐 분리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정책은 배제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제주도가 블록체인특구로 지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 상황이 전개되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다만 ICO특구나 암호화폐 합법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에스토니아,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필리핀 세자 경제특구 등에서 관련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이 이어지고 있는 사례를 확인하여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Q.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협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우선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기술과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빅데이터, 에너지, 헬스케어등 융합 비즈니스모델과 관련된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는 업계가 안고 있는 각종 해결과제와 니즈에 대하여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만들어 정부에 전달함으로서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하겠다. 협회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블록체인 교육사업 등 고유한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다.

Q. 2019년 1월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후 약 10개월간 달려온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이룬 실적은 어떠한가.

A. 1년 밖에 안되었지만 몇 가지 사업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우선 블록체인기술지도사라는 민간자격증 보급사업이다. 이를 통하여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접근을 쉽게 만들어 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2기생까지 수료한 상태이며, 3기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경영지도사라는 자격증도 개발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블록체인 기업들간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내는데 촉진자 역할을 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이들 기업들을 연결시켜 줌으로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Q.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최종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A. 협회는 다른 협회들처럼 순수한 기업인들로만 뭉쳐진 단체가 아니다. 물론 기업인들이 주축이 되고는 있지만 정부 관료 출신, 국회 정책전문가, 금융소비자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함으로써 블록체인산업의 진흥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범사회적으로 극대화시키는데에 앞장서고 있다.

아직 블록체인산업은 맹아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머지 않아 블록체인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저에 스며드는 기반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일종의 블록체인이코노미의 2차성장이 시작될 것이다. 저희 협회의 궁극적 목표는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들과 블록체인이 융복합되면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에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블록체인기술은 다른 산업과 연결될 때 더 큰 빛을 발한다. 물론 블록체인기술 그 자체만 해도 대단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들 즉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팅 등의 기술과 융합될 때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각종 분야 즉, 공공행정서비스, 헬스케어, 핀테크, 에너지, 농축산물 이력시스템, 선거제도, 기부제도 등과 연계할 때 무궁무진한 사업거리들이 창출될 수 있다. 따라서 융복합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협회는 이러한 모든 분야에서 중심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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