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리브라는 국제 결제 시스템 문제 해결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두 가지 주요 쟁점을 생각하게 한다고 ECB 브누아 쾨레 집행위원이 9월 25일 독일 의회 디지털 의제 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의견을 밝혔다.
쾨레 집행위원과 ECB 이사회 그리고 결제 및 시장 기반시설 위원회의 위원장에 의하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은 국가 간 소매 결제의 효율성과 접근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즉 17억 명의 성인들 중 11억 명이 모바일 폰을 소지하고 있으며 그 중 25%가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을 가지지만 이들은 기본적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쾨레 집행위원은 설명을 했다. 결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결여로 인해 추가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한이 된다고 ECB 집행위원은 설명했다.
한편 국가 간 소매 결제는 가족이 있는 고향에 송금을 하고자 하는 이민자들과 글로벌 무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쾨레 집행위원은 이러한 결제는 국내 결제와 비교 시 일반적으로 속도가 느리며 수수료도 높고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이 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가 됐지만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이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쾨레 집행위원은 언급했다. 하지만 이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은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정책입안자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야기할 것이라고 쾨레 집행위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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