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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네트워크, 중앙성 띠나 탈중앙성 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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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네트워크, 중앙성 띠나 탈중앙성 띠나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9.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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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랩스 “리플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보다 더 탈중앙성 띤다”
리플 랩스는 리플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보다 탈중앙성을 더 많이 띤다고 언급을 했다. (사진출처=크립토뉴스)
리플 랩스는 리플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보다 탈중앙성을 더 많이 띤다고 언급을 했다. (사진출처=크립토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리플 옹호자들은 암호화폐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한다. 트위터 상에서 탈중앙화된 리플이라는 용어를 검색해보면  더스탠다드가 탈중앙화된 성격을 지닌다는 결과가 나온다. 리플 랩스의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 데이비드 슈와르츠는 XRP 렛저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보다 더 탈중앙성을 띤다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리플 랩스의 CTO 슈와르츠는 리플을 잘 설명하기 위해서 탈중앙성이라는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두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에게 슈와르츠의 기사는 명쾌한 설명이 아니라 질문만 남기게 됐다.

이에 블록체인 전문가에게 탈중앙성의 주요 핵심에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자문을 구해봤다. 전문가의 답변은 놀랍지는 않았다.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리플이 탈중앙성의 범주 내에서 어디 즘 위치하는지 알기 위해 현실적이여 보자”라고 설명했다.

맷 맥키빈은 디센트라넷의 설립자이다. 디센트라넷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회사는 협업을 구축하고 기업과 투자가들을 연결함으로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일상생활에 적용을 하는 것에 설립 목적이 있다고 한다. 맥키빈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이다.

디센트라넷의 서립자 맥키빈은 리플이 탈중앙화가 됐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맥키빈은 “리플은 중앙화가 돼있다. 리플은 은행들과 대규모 금융 기관들이 분산된 렛저 상에서 거래를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맥키빈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가 되기 위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맥키빈은 “전 세계 현금 시스템은 허가가 필요가 없으며 국경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으로 생각되기 위해서 필요시 언제라도 모든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맥키빈은 언급했다. 또한 맥키빈은 탈중앙화된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채굴 혹은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맥키빈은 탈중앙화된 성격을 띠는 화폐와 금융 생태계에서 채굴자들은 주요 요소이며 각 시스템은 각 채굴자들이 가져갈 전력과 영향력에 대해 결정하기 위해 고유의 양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XRP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채굴자들은 없다. 더군다나 암호화폐 토큰 XRP는 리플 랩이 먼저 채굴을 했다. 총 1,000억 XRP가 유통되고 있지만 630억 XRP는 리플 랩스가 소유하고 있다. XRP 공급량 대부분을 한 기관이 소유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리플은 매우 중앙화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 등과 같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변화를 가할 수 없다. 즉 데이터가 블록체인 상에 입력이 되면 누군가가 51% 공격을 위해 매우 많은 양의 에너지와 재원을 투입하지 않으면 데이터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들 것이며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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