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2019년은 투자 대상이 디지털 화폐에서 컨버전스 앱으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해라고 Outlier Ventures가 보고서를 통해 8월 13일 소식을 전했다. 2019년 블록체인 투자 및 시장 동향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 보고서 "2019년 블록체인 투자”에 의하면 블록체인에 중점을 둔 회사들은 2013년 237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 초기 단계 투자가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BTC와 ETH에 초기 투자를 한 투자가들이 큰 수익을 낸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19년에는 투자 대상이 암호화폐에서 컨버전스 앱으로 이동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인공지능(AI)이 33.8%로서 시장에서 선두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데이터와 소유권이었다.
보고서는 초기 투자 자금조달에 관해 시드 단계가 사전 시드 단계와 비교시 30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으며 시리즈 A 라운드가 시드 단계보다 10배의 성장을 보였다.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는 전체 펀딩 라운드 중 12.8%를 차지했으며 전체 자금 조달 중 33%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시리즈 B 라운드에 준비를 적절히 하지 않은 회사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회사의 소멸 비율은 높은데 이는 규제와 모멘텀 부족 그리고 투자가에 대한 접근성 부족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보면 미국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있어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중국, 싱가포르를 합한 수준보다 더 많은 자금조달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자금조달에 있어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런던은 시드 단계 라운드에서 자금을 모으고자 하는 초기 단계 회사들에게 중심지가 되고 있는데 2013년부터 회사들이 모은 자금은 10억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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