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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사고로 고객 개인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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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사고로 고객 개인 정보 유출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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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단체, 바이낸스 고객 정보 훔친 후 유출해 
해커가 바이낸스 해킹한 후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제공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자 텔래그램 상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다.  사진출처: 크립토뉴스
해커가 바이낸스 해킹한 후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제공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자 텔래그램 상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다.  사진출처: 크립토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해커들이 바이낸스의 KYC 과정과 관련된 고객 개인 정보를 유출하면서 바이낸스가 이번 해에 두 번째로 보안 침해를 겪게 됐다. 해커들은 바이낸스가 300 비트코인에 대한 요구사항에 응해주지 않자 고객정보를 유출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 반면 정부 당국과 협업을 하고 있으며 해커 단체의 신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 대가로 25 비트코인을 보상했다.

바이낸스 고객들에 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 정보는 8월 7일부터 텔래그램 채널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탤래그램에 나타난 정보에는  ID 문서를 들고 있는 개인 사진이나 수기로 작성한 문서 등이 있다. 이러한 사진들은 거래소들이 계정 인증을 위해 종종 요구하는 정보들이다. 바이낸스는 이 사진들이 제3자인 처리업체들이 훔쳐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계정 보유자들의 정보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거래소 바이낸스는 이 그림들은 다크웹 상에서 몇 달전부터 공개된 사진들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데스크는 Bnatov Platon이라는 익명을 사용하는 해커와 연락을 취했으며 이 해커는 바이낸스 유저의 개인 정보 사진 60,0000 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들에 의하면 Bnatov Platon은 2019년 초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 사건으로 7,000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던 당시 해커들의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 절도는 거래소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해커는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현 상황이 비트코인을 갈취하기 위한 계획에 불과하며 바이낸스가 비트코인을 해커에게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신원이 불분명한 개인이 바이낸스를 위협했으며 바이낸스 KYC 데이터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사진 10,000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거래 대가로 300 BTC를 요구했다. 바이낸스는 합법성과 연관성을 위해 조사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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