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시되는 애플 카드, 암호화폐 구입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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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시되는 애플 카드, 암호화폐 구입 못한다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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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애플 신용카드로 암호화폐 구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닷컴은 4일(현지시각) ‘애플이 최근 발표한 고객 협약 지침에 따르면, 애플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는 구입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여준 골드만 삭스와의 협업에도 불구하고 애플 카드로 암호화폐 구입을 제한한 것은 암호화폐에 대해 보수적인 행보를 이어온 것과 일치하는 맥락이라고도 덧붙였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애플 카드가 8월에 출시된다”면서 “수천 명의 애플 직원들이 매일 카드를 사용하며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애플 카드는 일반적인 카드와 달리 16자리 카드 번호가 없고, CVC 코드, 카드 유효기간 등이 없는 대신 거래마다 생성되는 임의의 번호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왔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암호화폐를 제한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지갑, 코인베이스, 코인자르 등 비트코인 지갑을 모두 없앴다. 이후 비난이 쇄도하자 다시 허락하기도 했다.

애플카드는 애플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함께 준비한 신용카드 서비스다. 아이폰 내 월렛(wallet) 앱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실물 티타늄 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애플 카드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2%를 돌려주고 애플 제품 구매 시에는 3%를 돌려주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지 못하게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금융회사인 로이즈뱅킹그룹을 비롯해 미국 JP모건과 씨티그룹 등도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입을 막은 바 있다. 이들은 이용자들이 채무를 갚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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