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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스테이블코인 특허 출원...리브라와 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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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스테이블코인 특허 출원...리브라와 유사해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8.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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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들, 고유 암호화폐 발행위해 동서분주
미국의 유통대기업 월마트가 리브라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는 스테이블코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미국의 유통대기업 월마트가 리브라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는 스테이블코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의 소매 유통 대기업 월마트(Walmart)가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유사한 암호화폐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특허상표국에 출원한 특허 문서에서 월마트는 일반 화폐에 연동되는 디지털 화폐 즉 스테이블코인의 개념을 설명했다. 리브라는 다양한 일반화폐 및 국채 등에 연동되는 토큰이다. 

또한 월마트의 특허 문서에는 제안된 코인은 금융 서비스에 제한적 접근성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이 돼 있는데 이는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비슷한 성격이다. 월마트는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면 금융 서비스를 지불할 능력이 없는 저임금 가계들은 부를 관리할 수 대안적 방법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이 결제를 위한 용도로 리브라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광고주들은 리브라를 획득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에게 광고에 대한 대가로 토큰을 지불할 수 있다. 한편 리브라는 송금 목적으로 더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마트가 출원한 특허 상의 코인 역시 소매 회사들의 생태계 내에서 사용될 수 있는 토큰에 적용되는 특징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자사의 디지털 화폐는 미국 달러에 연동돼서 선별된 소매업체들이나 협업사들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즉 월마트의 디지털 화폐는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없거나 거의 없으며 또한 필요 시 월마트의 코인을 즉시 현금으로 유동화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월마트 코인(Walmart Coin)과의 차이점 중 하나는 월마트 코인으로 인해 신용카드가 필요 없으며 지문이나 홍채 등과 같은 사전 승인된 생물측정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월마트는 설명했다. 6월 월마트 중국 지사는 중국의 식품 안전 기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중국은 공급망 추적 및 전력 공급 관련 결제 그리고 배달 등과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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