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블록 도메인 거래소가 오픈했다. 도메인은 인터넷 세계의 주소록으로 회사의 홈페이지, 개인의 블로그 등 고유의 IP 주소를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의 도메인은 미국의 ICANN에서 총괄, 관장하고 있으며 내가 만든 홈페이지에 다른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또 내가 판매 등록한 제품을 사주기를 원한다면 온라인상의 주소인 '도메인'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런 도메인 주소가 내 상호, 내 사업영역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울 것이고 이는 매출과 직결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의 총아 블록체인 시대가 열렸다. 블록체인 기반의 무수한 사업 모델이 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도메인 사업에 뛰어들어 도메인거래소를 만들었다.
(주)지오텍 홀딩스에서는 새로운 도메인 체계를 만들어 도메인거래소에 개인이 콘텐츠를 올려 상장시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눠 빅데이터를 만들어가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의 주역의 역할을 할 블록 도메인 거래소를 오픈한다.
이는 앞으로 개인의 콘텐츠 데이터를 시장에 공유하여 가치를 높여 개인의 콘텐츠가 공정하게 거래 가능하고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공유경제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ICANN이 주도하던 도메인 시장에 IT강국인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이 도전하는 셈이다. 데이터가 돈이 되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사이버 부동산인 도메인을 접목시켜 개인의 콘텐츠가 자산이 되는 데이터 시장을 만들어 간다.
이에 따라 도메인 거래소는 탈 중앙 방식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케이덱스(Kdex)에 오는 7일 시험 오픈한다. 이번 도메인 거래소의 오픈은 주식이나 암호화폐처럼 도메인도 상장할 수 있는 시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도메인 거래소를 개발한 (주)지오텍 홀딩스의 박은수 대표는 ‘4차 혁명의 시대에 전 세계가 달라지고 있다“며 ’IT업계 30여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트웍 기술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도메인 시장을 열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도메인은 한번 구매로 영구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매년 부과되는 도메인 사용료를 절감하게 만들었으며 특히 ‘블록체인 거래소에서는 모든 가상화폐로 도메인을 구입하고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부가적인 시장으로 도메인 경매시장, 도메인 주주 방식 등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한편 지오텍 홀딩스는 이번 블록 도메인 독립을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블록 도메인 독립기념 8.15음악회도 준비하여 국내 최고의 성악가와 남녀 앙상블 La Ciasse, 일렉트릭 바이올리스트 도은혜, 뉴 서울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아르떼 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대한민국 독립기념일인 8.15에 맞춰 도메인 속국에서 대한 도메인 독립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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