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스위스의 데이터 규제당국이 정보 요청을 한 것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의 데이터 규제당국 FDPIC은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상대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에 협조하는 목적으로 더 많은 정보사항을 요청했다. 스위스의 FDPIC는 2019년 7월 17일 현재 리브라 협회를 상대로 발신된 서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공식 입장을 취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FDPIC는 화요일 발표를 했다.
리브라가 6월 중순 발표가 됐을 시기에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개발 및 관리하는 리브라 협회는 스위스에서 설립되었으며 페이스북 리브라의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는 7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FDPIC가 리브라 프로젝트의 프라이버시 규제당국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을 했다. FDPIC는 상원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은 리브라와 관련해 당국과 소통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페이스북 리브라 협회에 서문을 발신했다고 전했다.
스위스의 데이터 규제당국 FDPIC는 “당국은 서문을 통해 어떤 개인적인 데이터가 처리될 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들은바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리브라 협회는 프로젝트의 현 상황을 고지하는 것이 시급하며 FDPIC가 어떤 정도의 자문 및 감독이 적용돼야 할지 결정하도록 리브라 협회는 협조를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스위스의 규제당국 FDPIC 외에도 페이스북의 리브라 계획 및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규제당국은 많다.
G7 국가의 금융 장관들을 포함해 전 세계 수많은 규제당국은 암호화폐 리브라가 자금 세탁에 사용될 수 있으며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리브라 협회에게 요구하고 있다. G7은 디지털 화폐가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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