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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옹호 단체, 페이스북 암호화폐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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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옹호 단체, 페이스북 암호화폐 중단 촉구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7.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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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옹호 단체 “리브라 협회 28개 회원사들,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탈퇴해야 해”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이 리브라 협회의 28개 회원사들을 상대로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Open Markets Institute, Public Citizen, Revolving Door Project 그리고 Demand Progress Education Fund 등이 서명한 공개 서문에는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은 기업, 금융, 기술 그리고 시민 단체의 연합으로서 리브라 협회 28개 회원사들에게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은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컨소시엄이 전 세계에 은행의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는 17억 명 인구에게 금융 서비스 확대를 하는 목적을 추지하는 것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바람직한 목표 달성은 불분명하고 구조가 많은 우려를 야기하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 때문에 가치가 낮아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이 언급한 우려는 페이스북의 다양한 유저층을 감안했을 때 그 영향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공개 서문은 화요일 상원 금융 위원회 청문회에서 “컨소시엄의 회원사들은 많은 의문이 있다. 물론 앞으로 나가갈 수 있는 여지는 많지만 컨소시엄 회원사들은 단지 페이스북의 시장 영향력 밖에 있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라고 말한 브라이언 샤츠(Brian Schatz) 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소비자 옹호 단체 연합은 “연합은 페이스북이 영향력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컨소시엄 회원사들이 집단으로 프로젝트에서 탈퇴한다면 디지털 화폐의 시작 단계가 공정한 규칙과 민주주의에 기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그리고 우버 등을 포함해 리브라 회원사들에게 페이스북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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