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크레이지 아트 아시아를 향하여 그 선봉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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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크레이지 아트 아시아를 향하여 그 선봉에 서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7.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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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 18~21일까지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올해 7월이면 싱가포르의 여름은 ‘전세계 예술인들’로 후끈 달아오른다. 올해 첫해인 2019 GAF 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는 매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전세계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도시마다 특징을 살려 크고 작은 행사를 펼칠 것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곧 미술계의 중심지다” 영국 줄리안 스탈라브라스, 세계미술사 교수의 말처럼 싱가포르는 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싱가포르는 기존의 브랜드가치를 뛰어넘는 범아시아 미술 축제를 동력 삼아 동시대미술의 허브이자 문화 예술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한국을 빛낸 근 현대 작가와 전세계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게 되는 글로벌아트페어는 마리나 배이샌즈 호텔을 기점으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공간과 시간이 만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아트페어가 열리는 동안 경매와 퍼포먼스, 컨퍼런스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단순 전시가 아닌 문화예술 교류와, 세계전역에서 모인 경제인들이 진지한 ‘예술토크’와 ‘머니토크’ 프로그램 등 미술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수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뜨거운 싱가포르의 여름을 만끽할 것이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라는 소설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모인 아시아 전역의 부자들은 서로를 질투하고 무시하며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에 바쁩니다. 여자 주인공 레이철은 그들이 지닌 부와 오만함에 압도당한다. 명품으로 가득 찬 저택과 화려한 파티의 소용돌이 속에서, 레이철의 휴가는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세계 각지로 배경이 휙휙 바뀌면서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럭셔리한 패션 브랜드가 난무하며, 독특한 음식들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특히 케빈 콴은 패션과 푸드에 엄청난 열정을 지닌 작가로서, 대부분 실존하는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을 소설 속에 등장시켜 재미를 더했다. 싱가포르는 바로 그런 도시이다.

크레이지 리치가 넘치는 부유한 도시이다. 엉뚱하게도 이 아트페어는 ‘크레이지 리치가 후원자가 되고 컬렉터가 된다면 정말이지 괜찮은 도시가 아닐까’ 라는 데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상당수 싱가포르인들은 ‘중국화’와’미국화’사이에서 그들만의 도시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어 한다. 물론 홍콩에 세계적인 금융도시라는 ‘브랜드’를 양보한 듯 보이지만 그 저력은 여전하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문화 예술이라는 콘텐츠는 그들을 위로할 흥미로운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문화의 세기’ 21세기는 ‘크리에이티브 허브’ 주도권을 둘러싼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싱가포르도 예외일 수는 없다. 싱가포르인들의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미술품 수집 같은 일은 ‘소수만의 사치’ 혹은 ‘크레이지 리치’만의 전유물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주말이면 대중적 문화 예술 공간과 마리나 배이샌즈 호텔 주변에 사람들로 넘쳐나는 모습을 보면 순기능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그 축제의 현장을 미리 가보자.

한국인이 만든 세계적인 아트페어
수만명의 전세계 관광객과 예술인을 끌어들이는 GAF 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유수의 페어로서 7월 중순 사흘간의 장정(18~21일)에 10여개국 300인의 작가가 직접 참가하는 근현대 미술부터 뉴미디어아트까지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는 빅텐트가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일단 메인 부스는 “한국 근현대 대가들” 과 ”중국 4대천왕” “싱가포르 작가”로 섹션을 구성한다. 뒤이어 미국과 유럽의 작가들, 한국의 블루칩 작가들, 아시아작가들, 특히 뉴미디어아티스트 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페어가 갤러리 위주의 아트페어였다면 새롭게 작가가 중심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피악, 프리즈, 글로벌아트의 뒤를 잇는 한국인이 만든 세계적인 아트페어가 될 것이다.

크레이지 아티스트의 진정성
전 세계 문화 예술계를 휩쓸고 있는 흐름을 의식한 것일까? 올해 글로벌아트페어는 싱기폴 기간을 수놓을 대표작을 훑어보면 대단한 느낌이 든다.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는 어떠한 재료든 창의적으로 형상화시켜 공간적으로 표현하는 조형예술의 다양한 분야 중 조각, 공예, 미디어아트, 회화 4개 분야의 작품을 특화하여 차원이 다른 아트 페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참여, 장기, 발전, 특별 이라는 4개의 테마로 구성하였는데 즉 ‘참여’전에서는 미술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관심을 유도하여 미술문화 시장의 발전을 모색하고, ‘장기’전에서는 아티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아트페어를 홍보한다. 그리고 ‘발전’전에서는 최적의 조건의 아트페어를 개최하여 다양한 ‘특별’전으로 이슈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의 차별화는 “아티스트는 미쳐야 창의력이 발동된다.”

회화 특별전에는 한국의 대표작가 김환기, 이대원, 싱가포르 진서현, 중국의 유원시, 왕시징, 등을 초대하여 동북아미술도 세계 미술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특별전으로 구성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란 점이다. 이 작가들을 통해서 앞으로 현대미술과 작가들의 의식 제고에 방향을 도모한다. 기존의 아트페어의 사고 전환을 위하여 조각가인 박상수, 곽철, 김정희, 등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웅장함과 경이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박상수의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오래된 괴목과 철 대리석이 혼합된 특히함과 색의 아담한 규모, 음악이 흐르는 듯한  의인화된 형상이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의 친숙함에서 발생한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쉽다고 하여 노준의 작품들이 표피적이고 키치(Kitsch)적인 가벼움에만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레탄 도료로 표면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팝아트 작품들로도 분류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그의 작품들은 첫눈에 들어오는 친근함과 만만함을 넘어 모성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나 존재에 대한 명상과 내러티브의 회복으로까지 연결된다.

노준은 자신의 캐릭터들을 가지고 현대미술에서 사라진 문학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통해 예술 감상 시각의 확장을 유도할 뿐 아니라 우리들로 하여금 인간과 인간 또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스런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뉴미디어아트의 은밀한 구현
미디어아트 설치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디어아트 설치작가 김일동의 키키와 친구들 보물섬 대모험 등의 미디어 설치 작품을 통하여 본 아트페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대 미술 표현 양식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고자 준비한 전시이다. 해외작가 특별 공모전은 “G-ARTWORLD ARTIST”와 글로벌아트페어 조직위원회가 전세계 162개국 22,000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G-ART WORLD MARKET의 작가공모를 통하여 참신한 조형예술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를 하는 특별전을 준비하였다.

실제로 G-ART WORLD MARKET은 실질적인 글로벌의 힘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화 애니매이션 체험전은 대중 예술을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 애니매이션 작가인 김일동의 작품을 통해 체험전을 준비하였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후 벽면에 붙여 작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전시장에서 즉흥적으로 또 다른 전시를 만들어가는 이벤트를 펼친다. (18일부터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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