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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 “디지털 인민폐 발행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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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 “디지털 인민폐 발행해야해”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07.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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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 페이스북 리브라 대응 위해 디지털 인민폐 발행 촉구
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가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민폐 발행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가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민폐 발행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의 잠재성과 위협에 마주한 중국 중앙은행은 국가 디지털 화폐 계획에 대해 재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가 의견을 밝혔다. 중국 지역 언론매체 SCMP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인민은행 저우 샤오촨(Zhou Xiaochuan) 전 총재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페이스북은 일반 화폐와 교환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에 대한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언급을 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국가들에게 결제 시스템을 발전시키도록 도모할 수도 있지만 기존 국제 결제 시스템에 위협으로 다가올 수도 있으며 국가가 발행하는 일반 화폐를 와해할 수도 있다고 저우 전 총재가 전했다. 저우 전 총재는 “리브라는 기존 국제 비즈니스와 결제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는 개념을 도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리스크에 직면한 중국 정부는 리스크에 잘 대비해야 하며 중국의 인민폐를 더 강한 화폐로 변모시켜야 하며 방법 중 하나는 홍콩이 달러를 허용하듯이 특정하지 않은 상업 단체에게 디지털 인민폐를 발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인민은행의 저우 전 총재가 설명했다. 

홍콩의 체제는 홍콩 내 일부 은행에게 미국 달러에 기반한 HKD 지폐를 발행하도록 허용한다. 홍콩의 실질적인 중앙은행인 홍콩 통화당국 USD에 대한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리엔트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첸 다페이(Chen Dafei)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국가 디지털 화폐의 발행에 참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에서 총재를 역임했던 당시 저우 전 총재는 중국의 디지털 화폐 발행을 지지한바 있다. 당시 중국의 국가 디지털 화폐 발행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저우 전 총재는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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