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플로리다 의회 선거 후보자가 선거 자원 봉사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실험적으로 나눠주고자 시도 중이며 연방 정부 관계자는 이를 승인할 계획이다.
5월 말 무소속 후보로서 플로리다 주의 22번째 선거구에 출마할 계획인 의회 의원 경선 후보 오마르 레예스(Omar Reyes)의 캠페인은 선거 자원 봉사자들 및 암호화폐 실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에게 코인 배분 허가를 받기 위해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에게 서문을 보냈다.
레예스 캠페인이 전송한 서문에 의하면 “오마르2020”토큰은 ERC-20 기준에 기반해 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 형성을 도모한다. 또한 보상하기를 원하는 활동의 종류에는 자원봉사자 등록, 메일 리스트 서명 그리고 공식 캠페인 행사 주최 등이 있다.
또한 오마르 레예스 후보 캠페인의 서문에 의하면 토큰은 화폐적 가치가 없으며 토큰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디지털화 된 점수판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7월 5일에 발행된 FEC 위원장 엘렌 와인트라우브(Ellen Weintraub)의 의견 초안에 의하면 FEC 관계자들은 레예스 후보의 이더리움 토큰 발행 관련 실험적 시도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토큰 자체는 기존 캠페인 기념품과 유사하며 연방 헌법에 위배되지도 않는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위원회의 의견 초안에 의하면 OMR 토큰은 보상을 뜻하지 않기 때문에 위원회는 OMR 토큰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부여의 수단으로서 선거 자원봉사자들과 지원자들에게 배분될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또한 OMR 토큰은 물질적으로 기존 선거 기념품과 유사하며 위원회 규정에는 이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는 것이 의견 초안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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