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센서, 엣지컴퓨팅, AI 기술 등 융합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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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센서, 엣지컴퓨팅, AI 기술 등 융합되어야
  • 신장현 기자
  • 승인 2019.07.0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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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활용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 집중될 것,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필요
박세열 IBM코리아 상무
박세열 IBM코리아 상무

[블록체인투데이 신장현 기자]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수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지금, 이 기회를 붙잡으라고 조언한다. 이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는 무엇이 있는지 IBM 코리아 박세열 상무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입되면서 암호화폐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및 기술 간 융합일 것이다.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핵심기술로 집중 받는 이유는 “융합”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첫 번째 어플리케이션으로 비트코인이 서막을 알렸지만, 화폐로서의 불안정한 가치, 사기 및 투기 열풍, 기술적인 문제점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현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화폐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지불수단으로서 화폐의 근본적인 문제보다는 성능 및 확장성 등 기술문제에 집중이 되어 왔다. 암호화폐를 뛰어넘어 블록체인이 가지는 잠재력은 매우 넓고 다양하다.

돼지고기 같은 식품들을 원산지부터 유통과정들을 투명하게 추적함으로써 식탁에 올라온 돼지고기를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의 혁신, 국제간 물류무역에 필요한 당사자들간의 물류운송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원산지증명서 등 물류 운송에 필요한 서류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30일 이상 걸리는 국제무역을 일단위로 변화시킬수 있는 무역 프로세스의 혁신 등 금융산업부터 식품, 물류산업을 포함하여 의료, 에너지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만으로는 4차 산업의 혁신을 이루기는 어렵다. 즉 실물자산인 돼지고기, 컨테이너 등을 블록체인에 디지털정보로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센서, 엣지컴퓨팅, AI 기술 등이 융합되어 더욱 더 빠르게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Q 비트코인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에도 블록체인은 이미 알고 있는 기술이다. 왜 이제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열광을 한다고 생각하는가.

A 블록체인 기술의 관심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투기 열풍이 촉매 역할을 하였으나, 정부의 규제 등으로 투기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시간의 절감, 중계비용의 절감, 리스크 완화, 이를 바탕으로 “신뢰”된 사회 및 네트워크의 확산이 가져다주는 장점일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금융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자에게도 혜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외국환송금시 2일에서 10일 정도 걸리는 시간이 블록체인 기반의 외국환 송금시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송금 수수료도 50% 이상 절감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서비스가 블록체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Q 블록체인 기술이 좋은 것은 알지만 거기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상무님 생각은 어떠한가.

A 블록체인의 부작용은 암호화폐에 대부분 국한되어 있다. 스타트업들은 초반 자금조달을 위해서 ICO 발행에 집중을 하였으 나, 여러가지 부작용 및 정부의 규제로 인해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집중과 투자가 필요하다.

Q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너도나도 적용을 한다. 암호화폐와 관련해서 상무님의 따끔한 조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이 든다.

A 암호화폐는 토큰의 6가지 유형 중 하나일 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토큰의 본질적인 역할은 생태계에서 가치창출을 위한 경제적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블록체인 시스템 또는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가치는 공급자와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거나, 다양한 참여자가 비즈니스 모델에서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동 생성하고, 네트워크를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함으로써 커질 수 있다.

이때 보상의 생성, 분배 및 공유는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이익이 되어야만 하는데, 토큰은 이러한 시스템에 적합한 보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때 토큰이 반드시 암호화폐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서비스·어플리케이션에 접목하여 사용하는 유틸리티토큰(Utility tokens), 금, 석유, 탄소 같은 천연자원을 표현한 자연자산토큰(Natural asset tokens), 법정화폐에 고정되어 안전한 자산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s)등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Q 올해 블록체인 기반해 암호화폐가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전망에 대해 한 말씀하신다면.

A 올해는 토큰을 활용한 블록체인 생태계 모델 개발에 집중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플라스틱 뱅크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빈곤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이를 통해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강화하고 플라스틱을 해양으로 흘려보내지 않게 함으로써 빈곤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플라스틱 은행은 중미 아이티 국가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집한 사람들에게 그에 대한 대가로 디지털토큰으로 지불하고,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에 있는 디지털토큰을 통해서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교육비, 의료비, 전기료 납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를 통해서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으로 환경적 재앙을 막고, 가난한 국가의 빈곤을 완화할 수 있다.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그러하듯 기부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Q 월간 블록체인투데이 독자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A 블록체인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인 인식은 산업 전반의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블록체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나쁜 방향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사례들이 상용화되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블록체인은 안전한 식품 유통뿐 아니라 무역금융, 병원들간의 개인의 건강정보 공유, 다이아몬드 유통과정의 추적, 에너지 거래 및 자원관리, 해양오염을 막고 빈곤층을 살리는 사회적 플라스틱(Social Plastic), 환전없이 세계여행을,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현금 없는 사회 등 모든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를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분야뿐 아니라, 실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들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최소 실행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짧은 시간내에 구현, 테스트, 검증하는 과정들을 통해서 상용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제 블록체인이 가능성에서 점점 현실로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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