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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암호화폐 관심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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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암호화폐 관심 증가해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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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설문조사 통해 기관 투자가들 암호화폐 관심 급증 설명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자산 가치가 미화 260억 달러가 넘는 금융 회사 피델리티(Fidelity Investments)가 미국에 소재한 기관 투자 회사 400 곳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 대상 기관에는 연금 공단, 가족 회사, 암호화폐 및 전통 헤지 펀드 회사, 금융 자문사 등이 있었다.

피델리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가들의 이해도를 알기 위함에 설문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5년간 디지털 자산에 투자를 하는 기관 투자가들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함에 설문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피델리티는 덧붙였다. 피델리티가 설문 조사를 통해 발견한 것은 기관 투자가들 중 25% 이상이 암호화폐에 노출이 돼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지난 3년간 암호화폐 시장에 이미 진입을 했다는 사실이었다.

한편 향후 암호화폐 자산을 확보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지 않은 기관 투자가들 40%는 향후 5년 안에 디지털 자산에 첫발을 내딛을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관 투자가들 중 47%가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현재 혹은 미래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진입 선호도는 회사 마다 달랐다. 기관 투자가 대부분은 가상 화폐를 직접 구매하고 싶어 했으며 일부 투자가들은 디지털 자산 회사를 포함한 투자 상품을 얻고자 했다.

실제 투자 방법이야 어떠하든 간에 분명한 점은 기관 투자가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를 하려는 준비가 돼 간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수용 및 실행의 장점은 날이 갈수록 분명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관 투자가들은 FOMO 현상도 겪고 있다.

암호화폐가 기관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이유

비트코인 및 제한된 물량을 지닌 다른 자산 새로운 금융 기준에 대한 자연스러운 진전이라 할 수 있다. 전통 투자의 대부분은 자산의 기반 가치가 미국 달러에 연동이 돼있다. 미국 달러와 탈중앙화된 경제 내에서 가치가 측정되는 방법 사이의 불일치는 투자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더 자세히 설명해보면 상위 등급의 디지털 자산 대부분의 제한된 양은 변경이 불가능하며 인플레이션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장 등과 같은 자유 시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대부분의 투자가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불변성이나 제한된 양이라는 매력적인 장점이 가격 변동성의 리스크보다 더 큰지의 여부는 향후 5년 간 이 회사들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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